[김천=황악신문]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 이재하)이 연패 탈출과 울산전 첫 승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홈팬들 앞에 선다.

김천상무는 오는 27일(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한 김천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아직 울산전 승리가 없는 김천으로선 이번 경기가 돌파구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 역사상 리그 3연패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이번 울산전은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에이스 이동경은 친정팀을 상대로 각별한 승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어린이날 기념 홈경기’로도 의미가 크다. 마스코트 ‘슈웅’의 중위 진급식이 하프타임에 열리고, 진급을 기념해 핀뱃지와 인형 등이 증정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와 퍼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슈웅 풍선 나눔 △‘나만의 슈웅 색칠 이벤트’ △산리오 타투 스티커 증정 △리틀슈웅 ZONE의 드리블 챌린지 등이 어린이 관중을 기다린다. 또 ‘김천시 교육장상’과 친필 유니폼이 걸린 사생대회와 콜리대 대회도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팬들은 시축, 매치볼 전달, 장내 아나운서 체험 등도 진행하며 홈경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장외에서는 마술 공연과 ‘샤인걸스’, 하프타임엔 ‘김천 리더스 태권도’ 시범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skySports, KFN TV,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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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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