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의료원(원장 정용구)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의료원은 지난 22일 경북도청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용구 원장을 비롯해 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성금은 최근 의성, 봉화 등 경북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재난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의성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진료도 병행하고 있다. 의료진이 직접 대피소와 경로당을 찾아 주 2회, 3주간 진료를 실시하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도왔다.

정용구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김천의료원은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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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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