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황악신문

[김천=황악신문] 배낙호 신임 김천시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흐트러진 민심을 조기에 수습하고 김천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열린 제9대 민선시장 취임식에서 배 시장은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칙이 바로 선, 더 일하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직의 제1호 공약은 소통”이라며 “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되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은 직원들에게 돌리겠다”며 강한 책임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불황에 시달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정책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정으로 나아가겠다”며 민생과 성장 두 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배 시장은 "오랜 행정 공백으로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시민 통합을 통해 김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역대 최강의 팀워크로 김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이 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낙호 시장은 3선 김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한 지방정치 전문가다.

#황악신문 #배낙호 김천시장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