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가 직지사천 일원(조각공원~교동교, 1.5km)에 추진한 직지천 벚꽃길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벚꽃 조명 외에도 보행 안전을 위한 스텝등과 둔치 야간조명이 새롭게 설치됐다.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야경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시민들은 "새 조명이 기존보다 어둡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김천시는 현장 조도 분석을 통해 추가 보완을 검토 중이다.

배낙호 시장은 지난 7일 현장을 점검한 뒤 "시민의 체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접 보고 듣는 소통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도 등 불편 사항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완성도 높은 야간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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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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