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가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대학은 지난 22일 삼락관 강의실에서 안종일 컨설턴트(前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를 초청, ‘물류기업 취업 노하우와 진로개발 전략’을 주제로 한 제1차 K-U시티 인재양성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안 컨설턴트는 정부와 다국적 기업에서 쌓은 30여 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서류전형과 면접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상세히 전수했다. 그는 “단기적 선택보다 장기적 경력 설계가 중요하다”며, “숲을 보되 나무의 세포까지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직 총장은 “경북보건대는 물류전문가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며 “K-U시티 프로젝트 성공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보건대학교 스마트물류계열은 쿠팡풀필먼트, SK쉴더스 등 국내외 24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산업체 초청 특강,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6학년도에는 전문학사 30명, 학사 심화과정 10명, 외국인반 10명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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