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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간된 효암 오수근 선생의 효암한시산책/황악신문 |
[김천=황악신문] 지역 출신 기업가이자 동양고전 연구가인 효암(曉巖) 오수근(吳秀根)선생이 한시(漢詩)를 번역한 효암한시산책(曉巖漢詩散策)을 펴냈다.
이 책은 오수근 선생이 평상시 애호하던 최치원의 제가야산독서당 (題伽倻山讀書堂)부터 이백의 월하독작(月下獨酌)까지 한시 80 여수가 실려 있다.
시집에는 최치원,길재,윤선도,김시습,조광조 등 선조들의 시와 중국의 詩仙으로 불리는 도연명,소강절,이백,백거이를 비롯해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이에야스,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시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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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산 리홍재 선생의 글씨로 쓴 한시 |
책은 한시 원문에 해석이 달려 있고, 지역 출신 유명 서예가인 율산(栗山)리홍재 선생의 필체로 쓴 글씨가 함께 실려 있다. 삽화는 혜민 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표지와 삽화로 유명한 지역 출신 효역(效易) 이영철 화백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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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철 화백의 삽화 |
발문은 화산(和山)이화언 전 대구은행장과 호암(虎巖) 최용호 전 경북대교수,지역 향토사학자인 고당(顧堂) 문재원 선생이 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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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암한시산책 출판기념회에서 효암 오수근 선생(첫째줄 가운데 모자)과 지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황악신문 |
효암(曉巖) 오수근 선생은 1948년 김천에서 태어나 성의중.고등학교,경북대 산업대학원을 수료했다.
㈜세대 종이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주)세대 명예회장으로 있다. 지난 2009년에 동양고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창립된 동유회(同有會)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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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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