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전경/황악신문

[김천=황악신문]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는 최근 논란이 된 의회사무국장 파견 인사와 관련하여 시민 안정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해당 인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천시는 최근 정기인사에서 시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A서기관을 의회사무국장으로 파견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시의회 의장이 가진 인사권을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인사를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역 내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파견 인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시의회는 내부 논의를 통해 파견 인사가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검토했다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은 “지역 사회의 안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의회와 집행부가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적 관계를 통해 김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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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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