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동규)는 오는 22일, 김천시 신음동에 위치한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의 환경 및 주민건강 영향 평가에 대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난 12월 중간보고에서는 SRF 소각시설로 인해 김천시의 대기질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양원호 교수가 지적한 바 있으며, 이번 최종보고에서는 소각시설이 주민 건강, 의료비 증가, 주변 부동산 가치 하락 등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소각시설이 일부 고용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로 인한 건강 및 경제적 손실이 상쇄될 우려가 있다.

임동규 위원장은 “이번 공개 보고회를 통해 SRF 소각시설의 잠재적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 역시 “이번 중대한 보고회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폐플라스틱 소각시설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양원호 교수를 비롯한 여러 환경 및 건강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상세히 논의하고,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폐플라스틱 소각시설의 문제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김천시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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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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