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김천=황악신문] 김천의료원은 지난 5일 경북서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류대수 경상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 이우원 김천시보건소장, 전명욱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센터 개소는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행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난임부부를 비롯해 유산·사산을 경험한 부부, 임산부, 출산 후 3년 이내의 양육모와 그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정서적 지원과 함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한 의료적 개입을 병행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경북서부권역에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천의료원이 더욱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규 센터장은 "난임 환자의 70%가 우울증을 겪는다"며, "센터는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로 김천의료원은 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분만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상북도가 목표로 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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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기자  apata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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