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황악신문

[안동=황악신문] 경상북도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5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할 1149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모집은 지난해 4월 18일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합동 개강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던 바 있다.

올해의 교육 과정은 사과, 복숭아, 수출 딸기 등 지역 선도 농가와 연계하여 실용적이고 현장 특화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경북도는 교육생 만족도가 낮거나 현대 농업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11개 과정을 폐강하고, 농식품 가공 교육과정 등 새로운 10개 과정을 신설 또는 개편하였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경북농민사관학교 누리집 또는 시군 농업교육 담당 부서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고, 필요한 농어업인 증명서를 첨부하여 온라인 또는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서 접수 후,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각 교육 과정별 면접을 거친 후, 21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정별 교육은 경북대 등 23개의 전문 교육기관에서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농민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는 타 시도와 비교해 부러움을 사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북 농업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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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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